자산을 증식하고 모아가는 것이 항상 고민되고 무언가 대단한 결정을 해야 되는 순간이라면 돈을 모으는 것이 재미없고 따분한 일일 것이다.
돈을 쓰지 못하고 알 수 없는 먼 미래를 위해서 모아두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데, 가입하려는 상품에 대해서 공부도 해야 되고, 얼마를 할지 결정을 해야 하고, 과연 그 돈을 끝까지 납입을 할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은 정말 부담 그 자체이다.
그냥 지나가다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몇 만 원짜리 인형을 사고, 잘 착용을 할 것 같지도 않은데 벼룩시장에서 몇 만 원짜리 반지나 목걸이를 사는 것처럼 자산 증식도 저축도 그냥 재미가 있으면 안 될까?
아무 이유 없이 그냥 편의점에 앉아서 친구랑 같이 맥주와 안주를 먹으면서 몇 만 원을 쓰는 것에는 그렇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그냥 대충 2~3만 원을 쓸 수도 있는 것이고 그냥 이것저것 더 챙겨 먹으면 5~6만 원을 쓸 수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돈을 쓰는 건 그냥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그냥 돈을 쓰는 재미도 있다. 그래 이런 맛에 돈을 버는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저축도 이럴 수는 없을까? 그냥 별로 의미없이 그냥 스쳐가듯 그냥 티끌처럼 사라졌다 태산처럼 내 앞에 쿵 나타나게 만들 수는 없을까?
그런 맥락에서 오늘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가입을 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상품 이야기를 하나 하려고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예산 걱정 없이 맥주를 사 먹고, 소주를 마시고, 쓰지도 않는 다이어리를 사고, 티셔츠 한두 개를 사듯이 그냥 일단 상품의 개요만 간단하게 정리를 해 볼까 한다.
이 상품은 가입하는 사람의 나이와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20세부터 50세까지는 대충 3만 원대에서 5만 원대에서 이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
납입은 신용카드로 하면 된다. 그리고 납입 기간은 7년이다. 돈은 7년을 내고 난 이후에 3년을 기다렸다가, 상품을 가입한지 10년이 되는 해에 목돈을 가져가면 된다. 수익은 가입한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대충 123%에서 124.5% 사이라고 보면 된다. 수익에 대한 세금은 없다.